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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갈 때 eSIM 꼭 사야 해?" SKT 로밍, '설치 없는 편리함' 통했다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심보다 편해" 고객 호응에 SKT 로밍 프로모션 연장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제공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T로밍 데이터 추가' 프로모션을 연말까지 연장한다. T로밍은 별도의 '심(SIM)'을 설치하지 않고 현지에 도착하면 바로 로밍 연결된다는 점이 고객 호응을 이끌고 있다.

해외에 있는 동안 기존 번호 그대로 한국과 연락할 수 있어 중요한 통화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는 호평도 잇따른다.

SK텔레콤은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진행해 온 'T로밍 데이터 추가' 프로모션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휴가철 해외여행객의 데이터 이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4월부터 '바로(baro)' 요금제 가입자에게 최대 16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를 추가 제공해왔다. 기본 제공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이후에도 기존보다 빠른 최대 1Mbp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데이터 추가 혜택이 적용되는 '바로 8GB' 이상 요금제를 선택한 가입자는 프로모션 시행 전보다 약 15%포인트 증가했다. 가족 구성원이 하나의 로밍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가족로밍 이용자도 누적 505만명을 넘어섰다.

SK텔레콤 자체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는 T로밍의 '가입과 사용 편의성'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별도의 유심(USIM)이나 eSIM을 구매·설치할 필요 없이 해외 현지에 도착하면 바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 장점으로 꼽혔다.

특히 해외에서도 국내 전화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한국과의 연락을 끊김 없이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지 통신사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만족 요인이다. T로밍은 전 세계 195개국, 500여개 해외 통신사와 직접 계약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은 현지 네트워크 상황에 따라 여러 통신사 가운데 상대적으로 원활한 통신사를 직접 선택하거나 전환할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 역시 주요 만족 요인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족로밍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가족로밍은 3000원을 추가하면 최대 5명의 가족 구성원이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가족 구성원이 함께 이용할 경우 1인당 부담 비용을 약 6000원대로 낮출 수 있다.

가족로밍은 2023년 출시 이후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재 T로밍을 이용하는 가구의 78%가 가족로밍을 선택하고 있다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청년 고객을 위한 혜택도 제공된다. 만 34세 이하 고객은 로밍 데이터 1GB를 추가로 받을 수 있으며, '0 청년 요금제' 또는 '베스트·라이트 요금제'를 이용하는 경우 로밍 요금제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바로통화'와 문자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로 꼽혔다. 별도 통화료 부담 없이 현지 및 국내와 연락할 수 있는 서비스로, 실제 로밍 요금제 가입자의 70% 이상이 바로통화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자 1인당 평균 통화량은 약 40분에 달했다.

윤재웅 SK텔레콤 프로덕트&브랜드 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들이 가장 편리하고 안전한 방식으로 해외에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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