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 넘은 삼성E&A, 목표가는 8만원...반도체·중동 '쌍끌이 수주' 주목 [종목 NOW]
[파이낸셜뉴스] 삼성E&A가 장중 5만원선을 넘어섰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증설과 중동 에너지 인프라 투자라는 두 축을 바탕으로 수주 확대가 가능하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온다.
8일 오전 9시53분 기준 삼성E&A는 전 거래일보다 4.38% 오른 5만1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4.69% 상승한 데 이어 이틀째 오름세다. 장중 한때 5만1600원까지 올랐으며 거래량은 약 150만주를 기록했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E&A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하고 건설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그는 "국내외 모멘텀을 모두 확보한 커버리지 내 유일한 기업"이라고 평가하면서 "반도체 공장 증설에 따른 관계사 매출 증가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중동 수주 기회까지 더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용 공장 증설 물량에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평택·광주·용인의 공장 증설 계획과 목표 양산 시점을 고려할 때 2027년 이내 착공 가능한 물량을 총 3기로 추정했다. 공장 한 기당 예상 수주액은 10조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공사 지연 등의 잠재 위험을 보수적으로 반영하더라도 연간 7조원 이상의 수주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해외에서는 중동 화공 플랜트와 에너지 인프라가 추가 성장 요인으로 꼽혔다. 중동 투자 목적이 과거 고유가에 따른 잉여자금 집행에서 공급망 단절을 방어하기 위한 투자로 변화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파이프라인과 관련 인프라를 새로운 수주 기회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E&A는 과거 중동 증설기에 주요 에너지 시설을 시공한 경험을 가지고 있고 카타르·쿠웨이트·바레인 등에서 재건 관련 사전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연내 수주 성과도 확인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최두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