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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7100 뚫었는데 내 종목은 왜…삼전닉스가 이끈 '엇갈린 랠리' [종합]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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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005930)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코스피 1.86% 상승…개인은 1.2조원 순매도
건설·기계·전기전자 강세에도 하락 종목 더 많아…코스닥은 0.78% 올라

8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장 내 설치된 경제정보 모니터에 7000선을 넘어선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제공
8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장 내 설치된 경제정보 모니터에 7000선을 넘어선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전날 급등에 이어 장중 7100선을 돌파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힘을 보탰다. 다만 양 시장 모두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보다 많아 지수 상승과 개별 종목의 온도 차가 나타났다.

8일 오전 11시1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9.88p(1.86%) 오른 7125.27에 거래 중이다. 전날 4.61% 급등하며 7000선에 바짝 다가선 데 이어 이날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72% 오른 7045.79에 출발했다. 장중 7018.53까지 상승 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이후 오름폭을 키워 7134.69까지 올랐다.

반도체 대형주가 상승의 중심에 섰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59% 오른 2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27만7500원까지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3.98% 오른 185만4000원을 기록했으며, 장중 고점은 186만원이었다.

대형주에 집중된 상승세는 규모별 지수에서도 확인됐다. 코스피 대형주 지수는 1.97% 오른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 상승률은 각각 0.63%, 0.16%에 그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강세가 지수를 밀어 올리는 가운데 중소형주의 상승 탄력은 상대적으로 제한됐다.

수급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같은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약 4795억원, 외국인은 약 133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타법인도 약 6231억원어치를 사들이는 중이다. 반면 개인은 약 1조233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 내에서는 금융투자가 약 4580억원을 순매수하며 매수세를 주도했다. 투신과 사모펀드도 각각 약 340억원, 227억원을 순매수했다. 연기금 등은 약 444억원, 보험은 약 109억원을 순매도해 기관별로는 방향이 갈렸다.

업종별로는 건설이 4.92%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기계·장비(3.67%), 전기·가스(3.66%), 전기·전자(2.63%), 유통(2.57%), 일반서비스(2.47%) 등도 상승했다. 반면 IT서비스는 1.65% 내렸고 음식료·담배(-0.76%), 종이·목재(-0.75%), 제약(-0.62%)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지수 상승이 시장 전반으로 확산한 모습은 아니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승 종목이 402개였지만 하락 종목은 453개로 더 많았다. 보합은 54개였다. 코스피가 2% 가까이 오르는 상황에서도 하락 종목 수가 상승 종목 수를 웃돌았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3p(0.78%) 오른 828.62를 기록 중이다. 825.03에 출발한 뒤 장중 820.58까지 밀리며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이후 반등해 830.05까지 상승했다.

[email protected]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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