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의 창] 키르기스에 부는 한국어 열풍…채택학교 48곳으로 늘어
비슈케크 한국교육원, 신규 한국어 채택학교 7곳과 MOU 체결
[동포의 창] 키르기스에 부는 한국어 열풍…채택학교 48곳으로 늘어
비슈케크 한국교육원, 신규 한국어 채택학교 7곳과 MOU 체결
(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키르기스스탄에서 한국어를 정규 교육과정 등에 채택한 학교가 48개교로 늘어나며 현지 한국어 교육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
비슈케크 한국교육원(원장 조찬우)은 지난 7일 주키르기스스탄 한국대사관에서 2026∼2027학년도 신규 한국어 채택학교 7개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광재 주키르기스스탄 대사와 조 원장, 신규 채택학교 교장 등이 참석해 한국어 교육 확대와 양국 교육 교류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신규 채택학교는 비슈케크 97번 기술학교와 50번·103번·104번 학교, 카라발타 8번 학교, 엘립스 국제학교, 스베토치 플라스 등이다.
올해 1월 오시주립대 빌림 학교가 한국어를 채택한 데 이어 7개교가 추가되면서 전체 채택학교는 기존 40개교에서 48개교로 늘었다.
교육부는 재외교육지원사업을 통해 현지 한국어 교원 3명을 파견했고, 국립국제교육원도 월드프렌즈코리아(WFK) 사업으로 교육교류협력 분야 교원 3명을 지원했다.
현지 학교가 학생들의 국제적 역량과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자발적으로 한국어를 교육과정에 도입한 사례다.
김광재 대사는 "학교 자체 재원으로 한국어 과정을 개설한 것은 양국 교육협력이 현지의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조찬우 원장은 "한국어 교육이 일회성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학교 교육과정의 하나로 안정적으로 자리 잡도록 교육·행정 지원을 적극적으로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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