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새만금 신항은 '군산시 관할'…정부 의결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새만금 신항만 조감도. 전북도 제공
새만금 신항만 조감도. 전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새만금 신항 관할권이 군산시에 있다는 정부 결정이 나왔다.

8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전날 새만금 신항 개발 사업으로 새로 생긴 해상 매립지와 방파제 주변 매립지 관할 지자체로 군산시를 의결했다.

군산시와 김제시, 부안군이 서로 자신의 관할이라고 분쟁이 4년여 간 이어지던 상황에 나온 결정이다.

매립지 맞닿은 지역, 도로와 방파제 같은 시설 연결 상태, 관리 효율성, 주민 편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려진 결론이다. 새로운 항만으로 기존 지역이 잃게 되는 이익도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관할이 정해진 지역은 해상매립지 3만1731.9㎡와 신항 개발 해상매립지 22만7172.1㎡ 등 25만8904㎡다. 선박 접안 시설과 관리부두, 진입도로, 방파제, 어선보호시설이 들어선다.

새만금신항은 새만금 개발 지원과 환황해권 거점항만 육성을 목표로 오는 2030년까지 5만 톤급 6선석, 2040년까지 3선석을 추가해 총 9개 선석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군산시는 곧장 환영 의사를 밝혔다. 군산시 측은 "127년 전 군산항이 첫 100년을 열었다. 이제 새만금신항으로 군산의 다음 100년을 열겠다"라며 "이제 새만금을 둘러싼 갈등도 매듭지어야 한다. 현재 진행 중인 모든 법적 다툼을 대승적인 차원에서 함께 정리해 나가자"고 김제시와 부안군에 제안했다.

하지만 김제시는 정부 결정에 불목해 법적 판단을 받겠다는 입장이라 한동안 갈등은 이이질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강인 기자


#새만금 신항 #관할권 #군산시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