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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현 용인시의원 "민원 처리 단계별 알림 서비스 도입해야"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택배 배송 조회처럼 진행 상황 투명하게 공개…책임행정 구현"
기존 '다창구-신속 처리 시스템' 활용해 예산 절감·효율성 확보 제안

용인시의회 조강현 의원 5분 자유발언. 시의회 제공
용인시의회 조강현 의원 5분 자유발언. 시의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시민이 민원 접수부터 처리 완료까지의 전 과정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민원 처리 단계별 알림 서비스'를 용인특례시에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용인시의회 국민의힘 조강현 의원(상현1·상현3·성복동)은 8일 열린 제30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시민 체감형 민원행정 구현을 위한 단계별 알림 체계 구축을 시 집행부에 강력히 제안했다.

조 의원은 "택배 하나를 주문해도 접수부터 배송, 도착까지 전 과정을 휴대전화로 확인할 수 있는 시대"라며 "하지만 정작 시민 삶과 직결된 민원은 '접수', '처리 중', '완료' 수준의 단순 안내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이 궁금한 것은 단순한 '검토 중'이라는 답변이 아니라 현재 어느 부서에서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남은 절차가 무엇이며 언제쯤 답변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 정보"라고 덧붙였다.

특히 조 의원은 수억 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별도의 신규 플랫폼 구축 대신, 용인시가 현재 추진 중인 기존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용인시는 민원 창구를 창구 일원화하고 이송 시간과 누락 위험을 줄이기 위한 '다창구-신속 처리 시스템' 구축을 계획 중이며, 카카오톡·문자·전자우편 알림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조 의원은 행정 효율성과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3대 구체적 제안으로 △민원 유형별 표준모델 구성(처리 단계 표준 가이드라인 마련) △단계별 알림 기능 구체화(신속 처리 시스템 내 세부 반영) △지연 사유 선제 안내(지연 시 사유 및 향후 계획 사전 통보)를 제시했다.

조 의원은 "시민에게 민원은 단순한 서류 한 장이 아니라 자신과 가족, 마을의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절실한 요청"이라며 "접수와 완료 사이의 공백을 메우고, 처리가 늦어진다면 이유를 먼저 설명하는 것이 책임행정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 의원은 "시민이 답을 무작정 기다리는 행정에서 벗어나 행정이 먼저 다가가 설명하는 용인특례시로 변화할 수 있도록 '민원 처리 단계별 알림 서비스'를 적극 도입해 달라"고 시에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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