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해외 도시 인프라 구축 넘어 K문화 심는다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해외건설協·문화교류진흥원 맞손
도시개발에 K콘텐츠 결합모델 발굴

해외건설협회 한만희 회장(오른쪽)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박창식 원장(왼쪽)이 지난 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해외건설협회 제공
해외건설협회 한만희 회장(오른쪽)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박창식 원장(왼쪽)이 지난 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해외건설협회 제공

해외건설협회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손을 잡고 K-건설과 K-문화를 해외에 알리기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선다.

8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전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문화콘텐츠와 해외건설 분야의 융·복합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 등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연계해 K-건설과 K-문화콘텐츠 관련 기업들의 동반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협회가 중점 추진하는 '융복합 K-City 플랫폼'과 진흥원의 '국제 문화교류·콘텐츠 관련 사업'을 연계해 해외 시장 진출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협회가 주안점을 둔 K-City 플랫폼은 도시개발에 K-콘텐츠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과 서비스를 결합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영역을 넓히려는 새로운 형태의 사업이다.

양측은 각자의 장점을 극대화한 콘텐츠를 융합해 해외시장 활로 개척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해외건설·도시개발·국제문화교류 및 문화콘텐츠 분야 정보교류 △K-City와 양 기관 사업 간 연계 △참여기업과 협회 회원사의 해외사업 발굴 및 네트워킹 △건설·콘텐츠 분야 동반 해외진출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만희 해외건설협회장은 "최근 해외건설은 물리적 인프라를 넘어 문화와 생활방식까지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진흥원이 보유한 문화콘텐츠 분야의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K-City와 결합된다면 우리 문화와 콘텐츠가 해외 도시와 공간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구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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