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도시 인프라 구축 넘어 K문화 심는다
해외건설協·문화교류진흥원 맞손
도시개발에 K콘텐츠 결합모델 발굴
해외건설협회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손을 잡고 K-건설과 K-문화를 해외에 알리기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선다.
8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전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문화콘텐츠와 해외건설 분야의 융·복합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 등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연계해 K-건설과 K-문화콘텐츠 관련 기업들의 동반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협회가 중점 추진하는 '융복합 K-City 플랫폼'과 진흥원의 '국제 문화교류·콘텐츠 관련 사업'을 연계해 해외 시장 진출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협회가 주안점을 둔 K-City 플랫폼은 도시개발에 K-콘텐츠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과 서비스를 결합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영역을 넓히려는 새로운 형태의 사업이다.
양측은 각자의 장점을 극대화한 콘텐츠를 융합해 해외시장 활로 개척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해외건설·도시개발·국제문화교류 및 문화콘텐츠 분야 정보교류 △K-City와 양 기관 사업 간 연계 △참여기업과 협회 회원사의 해외사업 발굴 및 네트워킹 △건설·콘텐츠 분야 동반 해외진출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만희 해외건설협회장은 "최근 해외건설은 물리적 인프라를 넘어 문화와 생활방식까지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진흥원이 보유한 문화콘텐츠 분야의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K-City와 결합된다면 우리 문화와 콘텐츠가 해외 도시와 공간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구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경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