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설비·산업환경 급변… AI로 전기안전 가치 높인다
대한민국 전기안전 컨퍼런스
전주에서 11일까지 8개 행사
에디슨전기 대표 은탑훈장 등
전기안전 유공자 49점 포상
'2026 대한민국 전기안전 컨퍼런스'가 8일 전북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열린 '제29회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을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전기안전, 인공지능(AI)으로 가치를 높이다'를 주제로 전기안전대상을 포함한 8개 행사가 치러진다. 특히 올해는 전기안전공사 본사가 있는 전북특별자치도에서 모든 행사가 처음 열려 지역 연계를 강조했다는 평가다.
첫날은 전기재해 예방과 전기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제29회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이 열렸다. 전기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그 공로를 널리 알리는 자리다.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기안전의 중요성을 국민과 함께 나눴다. 하영복 에디슨전기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은 것을 비롯해 정부포상(14점), 기후부 장관 표창(35점) 등 모두 49점을 수여했다.
9일에는 완주군 전기안전공사 본사에서 '재생에너지&이차전지 검사기술 세미나'와 '전력설비 안전성 향상대회'가 나란히 열린다. 재생에너지 세미나는 이차전지 기반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무정전전원장치(UPS)의 안전관리 방안을, 안전성 향상대회는 인공지능 기반 발전소 운영과 초고압직류송전(HVDC), 풍력발전 화재 대책 등 전력설비 안전 현안을 다룬다.
같은 날 전주시 덕진구 전북대에서 열리는 '국제전기안전세미나'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해상풍력 변전소 운영기술과 에너지저장장치 안전성 평가, 전기재해 원인분석 등 연구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지역 청년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전기 분야 채용상담 부스도 마련된다.
오는 10일에는 전기안전공사 본사에서 '사고조사 세미나'와 '전력설비 상태관리 및 진단(PECMD) 기술세미나'가 각각 진행된다. 사고조사 세미나는 전기차 충전설비, 풍력발전설비, 배터리 화재 등 전기재해 사례를 놓고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 방안을 짚는다. 전북대 융합기술공학부 방준호 교수가 좌장을 맡아 경찰·소방·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에서 6명이 발표한다. 또 장관상(7명)과 전기안전공사 사장상(5명) 등이 주어진다. 참석자는 160명 규모다.
같은 시간 열리는 PECMD 기술세미나는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주제로 전력설비 상태관리·진단 최신기술 사례 5편이 발표된다. 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 등 EPC사 관계자 80명이 참석할 계획이며, 우수 사례에는 전기안전공사 사장 표창(6점)이 수여된다.
전주시 완산구 라한호텔에서 열리는 '전기설비검사기준(KESC) 기술세미나'에서는 전면 개편 중인 검사기준(KES-Code) 추진방향과 설비별 불합격 사례, 인공지능 기반 기술계산 프로그램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10~11일에는 전기안전공사 에너지저장연구센터와 고창전력시험센터에서 '전력망-에너지저장 안전 연합 포럼(G-Safe)'이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돼 국내외 연구진이 에너지저장장치 안전기술 공동연구를 논의한다. 전기안전공사 본사에서는 화재조사 포스터전이 함께 열린다.
남화영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전기설비와 산업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전기안전 분야에서도 새로운 기술과 대응 방식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축적된 현장의 경험과 전문지식이 실제 안전관리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공사도 전문성과 협력 역량을 꾸준히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유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