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운항효율 1위 진에어·에어부산... 인천공항공사 시상식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의 항공편 운항이 급증하는 가운데 진에어와 에어부산 등이 지연 없는 촘촘한 비행 스케줄 관리로 최고 수준의 운항 효율을 입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까다로운 정시성 및 안전 지표를 바탕으로 상반기 우수 항공사를 가려내며 공항 인프라 운영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3일 올 상반기 동안 인천공항 운항 효율 향상에 기여한 우수 항공사를 포상하는 '에어사이드 운영 우수항공사 시상식'을 항공교육원에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에어사이드는 항공기 이동지역을 뜻하며, 공사는 매년 운항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엄격한 데이터 기반의 평가를 거쳐 우수 항공사를 선정해오고 있다.
올해 시상은 상반기 일평균 1회 이상의 출발편을 띄운 64개 항공사의 약 21만편 운항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핵심 평가 지표는 △항공사가 주기장에서 출발하기로 목표한 시간인 '목표 주기장 출발시간(TOBT)' 준수율(60점) △출발 정시성(30점) △활주로 점유시간(7점) △운항규모(3점)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TOBT 준수율을 출발 40분 전과 30분 전으로 세분화해 비행 관리 수준을 정교하게 들여다봤고, 지상 안전사고 발생 시 감점을 부여해 안전 관리 역량까지 엄격하게 심사했다.
평가 결과 일평균 출발편 규모에 따라 나뉜 3개 그룹별 1위 영예는 국내외 주요 항공사들에게 돌아갔다. 일평균 10편 이상을 운항하는 A그룹에서는 진에어가 최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3~10편 미만의 B그룹과 1~3편 미만의 C그룹에서는 각각 에어부산과 유나이티드항공이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하반기 대비 평가 점수가 가장 큰 폭으로 뛰어오른 항공사에게 수여하는 최우수 개선상(Best Improver)은 말레이시아항공이 수상했다.
조용수 인천국제공항공사 본부장은 "최근 운항 항공편이 증가한 상황에서도 최고의 서비스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효율적인 공항 운영을 위한 항공사들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항공사와 긴밀히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항 운항 효율을 극대화하고 여객들에게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