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모빌리티 도심형 중형트럭 '하이쎈' 출격... 총소유비용 20% 절감
[파이낸셜뉴스] 타타대우모빌리티가 차체 크기를 줄여 기동성을 높인 도심형 중형트럭 '하이쎈(HIXEN)'을 앞세워 상용차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기존 동급 모델 대비 20%가량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물류 및 특장차 수요를 정조준하며, 직영정비소 전시를 시작으로 전국 단위의 본격적인 판매 체제에 돌입했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이달부터 전국 4개 직영정비사업소(경기·경인·부산·충호남)에서 신형 중형트럭 하이쎈을 약 4개월간 전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6월 하이쎈 출시 이후 본격적인 판매 개시에 맞춰 기획됐다. 차량 수리를 위해 정비소를 방문하는 상용차 차주들이 자연스럽게 신차를 둘러보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판매와 사후 서비스(AS) 네트워크를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전국 판매 대리점에서도 공식 판매 및 상담 업무를 동시에 전개한다.
하이쎈은 복잡한 도심 운송과 일반 화물, 특장차 등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준중형급의 콤팩트한 캡(운전석) 사이즈에 중형급의 적재 성능을 결합해 운송 효율을 극대화했다. 기존 중형트럭 대비 캡 폭은 최대 115㎜, 높이는 최대 325㎜ 축소해 좁은 골목길 주행 능력을 높였다.
차량 뼈대에는 새롭게 개발된 220㎜ 프레임을 적용해 강성과 경량화를 동시에 꾀했다. 최대 15t급 축 설계 허용 하중을 갖춰 일반 카고 외에도 환경차, 덤프 등 다양한 특장차 제작에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총소유비용(TCO) 절감에 초점을 맞췄다. 차량 가격은 기존 중형트럭 대비 15~20% 낮게 책정됐다. 요소수만 사용하는 'SCR Only' 후처리 시스템, 10만km 연료필터 교환 주기, 밸브 간극 자동조정 장치(HLA) 등을 채택해 상용차주들의 핵심 고려 요소인 유지보수 비용 부담을 덜어냈다.
타타대우모빌리티 관계자는 "상용차 특성상 구매 이후의 서비스가 중요하기 때문에 직영정비소를 전시 공간으로 활용했다"며 "하이쎈의 강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