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스마트시티 엑스포서 AI 미래도시 구현
AI 도시 5개 체험구역 운영
로봇·재난관리 기술 현장 소개
10일 데이터 국제회의도 개최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서 인공지능(AI)이 도시 데이터를 분석해 계획·개발부터 안전관리와 주거서비스까지 연결하는 미래도시 모델을 선보인다.
9일 LH는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6)'에서 'WONDER LH : AI ON THE LAND' 전시관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전시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시가 주최한다. LH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벡스코, 스마트도시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스마트시티 정책·기술 공유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LH는 자체적으로 구상한 'AI 도시'를 테마파크 형태로 구현했다. AI 도시는 도시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AI가 분석한 뒤 도시계획과 개발, 관리·운영, 주택 및 생활서비스에 활용하는 미래도시 모델이다.
전시관은 도시지능센터를 상징하는 대형 미디어 타워 'CITY BRAIN'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데이터허브인 'CITY HUB'와 통합관제센터인 'CITY EYE'가 도시 기반시설·공간을 표현한 'CITY PARK', 시민 생활을 담은 'CITY LIFE'와 연결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핵심 전시인 CITY BRAIN에서는 영상과 휴머노이드 로봇의 퍼포먼스를 결합해 도시 데이터가 분석되고 서비스로 구현되는 과정을 소개한다.
CITY EYE에서는 LH 재난관리플랫폼과 '늘봄 A-EYE'를 활용한 신도시·건설현장 안전관리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CITY PARK에는 보행안전솔루션과 'AI 파크 빌더'를, CITY LIFE에는 'LH HOMEZ' 앱과 제로에너지하우스를 전시한다.
AI·데이터를 활용한 도시문제 해결과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다루는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10일 오후 2시에는 '폭염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신도시 더위 회피 방안'을 주제로 'LH COMPAS 국제 콘퍼런스'가 열린다. '2026 LH COMPAS 국토도시 데이터 분석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LH COMPAS는 시민이 안전·기후위기 등 도시문제를 발굴하고, LH가 보유한 공간정보 등을 활용해 해결책을 찾는 AI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다.
같은 시간 열리는 '제7회 글로벌 비즈니스 컨벤션'에서는 LH의 해외사업 경험과 스마트시티 기술을 민간에 공유하고 국내 기업의 동반 해외 진출 방안을 논의한다.
LH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LH가 그려가는 미래 AI 도시의 모습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선보이고자 한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사회와 기술에 대응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