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 장평근린공원 빗물정원으로 '서울시 정원도시상' 수상
400㎡ 규모 조성…자생종 식재·계류형 구조로 도시 생태 복원
시민 참여형 보전 활동도 눈길…"경기 수원까지 확대 예정"
[파이낸셜뉴스] 포르쉐코리아는 서울 동대문구 장평근린공원에 조성한 빗물정원이 '2026 서울특별시 정원도시상' 기업동행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 정원도시상은 도시 녹화와 정원 조성에 기여한 시민·단체·기업의 우수 사례를 발굴해 수여하는 상으로, 시민 주도형 정원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총 23개 수상작이 선정됐으며, 시상식은 지난 7일 서울시청 본관에서 열렸다.
이번 수상은 포르쉐코리아가 사회공헌 프로젝트 '빌리브 인 드림-파크(Bee'lieve in Dreams-Park)'의 첫 사업으로 조성한 빗물정원이 생활권 그린인프라로서 도시 생태 환경 개선과 생물 다양성 증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조성 이후에도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보전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생태적 가치를 계속 넓혀온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2024년 11월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노후화된 장평근린공원 일대를 정비해 약 400㎡ 규모의 빗물정원을 조성했다. 자생종 위주로 나무와 풀을 심고, 빗물이 자연스럽게 머물다 순환하는 계류형 구조를 적용해 다양한 동식물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아울러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생태탐사꾼 클럽'도 운영하고 있다. 공원의 식물상과 생물 다양성을 주민들이 직접 관찰하고 기록하는 시민과학 활동으로, 여기에 도시 야생벌을 위한 비하우스(Bee House) 설치 등 서식 환경 개선 작업도 함께 진행해왔다.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빌리브 인 드림-파크'는 지역 커뮤니티와 함께 노후화된 녹지 공간을 가꾸며 새로운 생태적 가치를 만들고자 시작한 프로젝트"라며 "도심 속 생태 환경의 긍정적 변화를 위해 꾸준히 이어온 노력이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포르쉐코리아는 2021년부터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도시 양봉과 녹지 확대를 위한 '빌리브 인 드림'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다. 2024년 첫 번째 빗물정원을 조성한 데 이어, 2025년에는 동대문구 장안근린공원에 두 번째 거점인 '느린 정원'을 만들었다. 올해는 사업 범위를 서울 밖으로 넓혀 경기 수원시 영흥숲공원에 세 번째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김동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