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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37개 과제 선정…16억2500만원 지원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고려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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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고려대 박사과정생 37명이 한국연구재단의 연구장려금 지원을 받아 이차전지와 정보통신기술(ICT), 생명과학 등 이공계 분야 연구를 수행한다.

고려대는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에 총 37개 과제가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지원되는 연구비는 총 16억2500만원이다.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은 석·박사통합과정생과 수료생을 포함한 박사과정생이 독립적인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비를 지원하는 학문후속세대 양성 사업이다. 연구의 독창성과 학문적 가치, 연구 수행 역량과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해 과제당 연간 2500만원을 1~2년간 지원한다.

고려대의 선정 과제를 분야별로 보면 공학이 15개로 가장 많았고 ICT·융합연구 10개, 생명과학 6개, 자연과학과 의약학이 각각 3개였다.

KU-KIST융합대학원 윤영수 교수 연구실에서는 박지민·허영훈 학생이 나란히 선정됐다.

박지민 학생은 리튬금속전지에서 리튬이 처음 생성되고 전극과 전해질의 경계면에서 반응하는 과정을 분석해 고성능 '무음극 리튬금속전지'를 개발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박 학생은 앞서 전극이 리튬을 대량으로 빠르게 받아들이도록 하는 '과포화 전극' 개념을 제시하는 등 리튬금속전지 관련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허영훈 학생은 알루미늄-황 전지의 에너지 밀도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전극·분리막 통합 설계 기술을 연구한다. 앞서 알루미늄 이차전지의 금속 전극 부식을 억제하기 위한 3차원 다공성 '맥신(MXene)' 전극을 설계하고, 합선이 발생하는 원인을 규명하는 연구 등을 진행했다.

윤영수 교수는 "두 학생이 독립적으로 연구 주제를 발전시키고 논문 성과를 축적해 온 과정이 이번 선정으로 이어졌다"며 "차세대 이차전지 분야의 핵심 문제를 해결하는 연구자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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