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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년 생활임금 5.2%↑..2019년 이후 최대폭 인상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2027년 생활임금 시간당 1만2757원..최저임금보다 2057원 높아
월 환산액 266만6213원..서울시·투자출연기관 등 1만4000여명 대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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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내년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2757원으로 확정했다. 올해보다 636원(5.2%) 오른 금액으로, 2027년 최저임금보다 2057원 높다. 서울시는 2027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2757원으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주 40시간, 월 209시간 근무 기준 266만6213원이다.

내년도 서울시 생활임금은 정부가 고시한 2027년 최저임금 1만700원보다 19.2% 높은 수준이다. 생활임금 인상률은 2024년 2.5%, 2025년 3.0%, 2026년 2.9%에서 내년 5.2%로 크게 올랐다. 이는 10%를 웃돌았던 지난 2019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인상이다.

확정된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1년간 적용된다. 적용 대상은 서울시와 시 투자·출연기관 소속 직접고용 노동자, 서울시 투자기관 자회사 소속 노동자, 시비 100%가 지원되는 민간위탁기관 노동자, 매력일자리 참여자 등 1만4000여명이다.

서울시는 지난 3일 열린 서울시 생활임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가계 소비지출 부담과 물가상승률, 시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도 생활임금을 확정했다.

박경환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최근 물가 상승 등으로 커진 노동자들의 생계 부담을 고려해 내년도 생활임금을 전년보다 큰 폭으로 인상했다"며 "생활임금이 노동자의 실질적인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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