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 '고속중형기동헬기' 공동개발 제안
[파이낸셜뉴스]세계 최대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이 9일 방위사업청과 여야 국회 국방위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고속중형기동헬기(HSMUH) 공동개발을 제안했다. 지난 7월에 이어 재차 공개적으로 제안한 것이다.
록히드마틴의 제안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와 국방위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공동주최한 '한미 방산협력의 미래' 세미나에서 나왔다. 록히드마틴의 헬기사업 자회사 시코르스키의 딜런 랜디스 신사업개발부문 아태지역 총괄매니저는 "한국과 공동개발 추진 예정"이라며 X2 HSMUH 청사진을 제시했다.
국내 헬기 제조 역량과 공급망이 공동개발에 적합한 데다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 랜디스 총괄매니저의 전망이다. 공동개발해 양산 단계에 접어들면 함께 수출물량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적극적인 기술이전을 통해 한국의 독자적인 헬기 기술 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랜디스 총괄매니저 발표는 이원익 록히드마틴 코리아 대표의 발표시간 20분의 일부를 할애해 이뤄졌다. 세미나 발표에 나선 김영제 GE에어로스페이스 한국 사장은 20분을 모두 소모했다.
앞서 요아브 투르제만 라파엘 록히드마틴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7월 글로벌 방산 공급망 포럼 2026 기조연설에서 X2 HSMUH 공동개발을 제안한 바 있다. 국내 첨단무기체계 제조역량과 공급망을 호평하며 X2 HSMUH 설계·생산·군수지원 등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윤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