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프랑스 하원의장 면담..."양국 새 140년 열길"
야엘 브론 피베 하원의장 접견
【파이낸셜뉴스 파리(프랑스)=성석우 기자】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야엘 브론 피베 하원의장을 면담하고 양국 관계 도약을 위한 프랑스 의회의 역할을 당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파리 하원의장 공관 집무실을 방문했다. 한국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프랑스 측에서 브뤼노 피쉬 외교상임위원장, 사브리나 세바이히 한-프랑스 의원 친선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 수교 140주년임을 고려해 방명록에 '한국과 프랑스 간의 새로운 140년 양국의 정부와 국회가 함께 열어가길 바란다'고 적었다.
브론 피베 하원의장은 이번 하원 방문은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의회의 역할에 대한 이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을 보여주는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적으로 민주주의가 위협받는 환경에서 국민의 의사를 정치에 반영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핵심이라고 강조하고 이 과정에서 의회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평가했다. 또 프랑스 혁명이 자유와 평등, 국민주권의 가치를 확산시키며 한국이 국민주권의 시대를 열어가는 데도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이 모범적 민주주의 국가로서 자유와 평등을 기반으로 경제발전 및 첨단산업 확대 등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데는 자유와 평등이라는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가 든든한 기반이 됐다고 짚었다.
교역·투자, 첨단기술, 사회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더욱 확대될 잠재력이 크다면서 양국 관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의회의 역할과 양국 의회 간 획기적이면서도 깊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브론 피베 하원의장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한국의 정책에 관심을 표했고 이 대통령은 국민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한국의 제도 개혁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양국 간 문화 및 인적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한-프랑스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양국 의회 간 교류와 소통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email protected] 성석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