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3% 넘게 급등, 배럴당 101달러 돌파…넉 달 만에 최고 종가
[파이낸셜뉴스]
국제 유가가 9일(현지시간) 3% 넘게 급등했다.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수에즈 운하 관문인 홍해 입구의 바브엘만데브 해협 통항도 차질이 빚어지면서 공급 우려가 심화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3일 중간선거 이전까지는 상황이 진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후반 상승 폭이 확대됐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 11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3.4% 급등한 배럴당 101.21달러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월 22일 이후 넉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은 3.3% 뛰며 배럴당 96.05달러로 장을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텍사스주의 공화당 중간선거 전당대회를 위해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에 오르기 전 기자회견에서 이란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미국과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며 선거 이후에야 전쟁이 끝나고, 이후 기름값이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주요 해상 원유 수송로에서는 무력 충돌이 이어졌다.
미군은 미 전함에 대한 공격 시도에 대한 보복으로, 전날 이란 유조선 5척을 파괴했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