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403개사 참가…국제방송영상마켓 14일 개막
17개국 기업 참여·181개 부스 운영 김남길·이병헌 등 콘퍼런스 연사로
[파이낸셜뉴스] 17개국 방송영상·플랫폼 기업 403개사가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방송영상콘텐츠 시장이 서울에서 열린다.
10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마련한 '2026 국제방송영상마켓(BCWW)'은 오는 14~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 26회째로, '모든 가능성을 밝히다'를 주제로 181개 부스를 운영한다.
거래 중심의 전시 시장에 콘퍼런스와 신작 시연, 국가별 워크숍을 엮어 제작·유통·투자를 한 행사에서 잇는 구성이다. 참가 기업 수는 지난해 372개사보다 31개사(8.3%) 늘어 역대 최대다.
NHK·후지TV·아이치이·텐센트비디오·폭스엔터테인먼트와 KBS미디어·MBC·CJ ENM·하이브 등이 참여한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9729만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1357억원)의 계약 실적을 거뒀다.
콘퍼런스는 '세계 미디어 생태계의 재편과 새로운 질서'를 주제로 방송영상산업의 변화를 짚는다. 첫날 배우 김남길이 '컷 너머의 세계'를 주제로 연사로 나선다. 세계 포맷 시장과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의 수익 모델을 분석하는 세션도 이어진다.
이병헌 감독과 배우 이상엽은 짧은 영상(쇼트폼)의 확장성을 논의하고, 스튜디오지니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한 짧은 드라마 '무신귀환록'을 선보인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라쿠텐비키와 협력한 '너에게 다이브' 관객과의 만남(GV)도 열린다.
미국 폭스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하는 '케이-포맷 쇼케이스'는 국내 포맷 제작사에 국제 투자 유치와 공동개발 기회를 제공한다. '콘텐츠 쇼케이스'에서는 MBC '신인감독 김연경 시즌2', 스튜디오에스 '합숙맞선' 등 17개사의 신작을 소개한다.
신설된 '플랫폼·서비스 쇼케이스'에서는 허드슨AI와 노바스퀘어 등이 새 플랫폼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한국과 일본의 드라마 공동제작을 논의하는 워크숍과 싱가포르·중동과의 워크숍도 마련된다. '뉴미디어 콘텐츠상' 시상식과 국내 OTT 홍보존도 운영한다.
김재현 문체부 문화미디어산업실장은 "국제방송영상마켓(BCWW)은 '케이-콘텐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하는 핵심적인 행사"라며 최신 산업 경향을 반영한 프로그램과 국제 협력 기회를 확대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