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쿠팡이츠, 전통시장 온라인 전환 지원…청주 육거리종합시장서 시작
전통시장 디지털 점프업 동행 프로그램 추진
[파이낸셜뉴스] 쿠팡과 쿠팡이츠가 전통시장의 온라인 배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통시장 디지털 점프업 동행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10일 쿠팡에 따르면 전통시장 디지털 점프업 동행 프로그램은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온라인 전환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충북 청주의 대표 전통시장인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거제 등 다른 지역 전통시장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온라인 판매전략 컨설팅과 산학협력, 밀키트 제작 등으로 구성된다. 향후 포장재 지원과 온라인 기획전 운영 등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온라인 판매전략 컨설팅은 온라인 판매 경험이 부족한 전통시장 상인들이 디지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쿠팡이츠 입점 준비 교육과 메뉴·상품 사진 촬영 지원 등을 제공한다. 고령 상인이 많은 전통시장 특성을 고려해 입점 이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산학협력 프로그램은 전통시장 인근 대학과 연계해 20대 소비자 관점에서 점포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과 신규 고객 확보 방안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밀키트 제작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각 전통시장의 특색 있는 메뉴를 발굴해 상품화할 예정이다.
쿠팡은 올해 상반기 청량리시장에서 유사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당시 청량리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판매전략 컨설팅과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산학협력, 밀키트 상품 개발, 포장재 지원 등을 진행했다. 이 같은 지원 이후 청량리시장 상인들의 올해 상반기 쿠팡이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
장영철 쿠팡 사회공헌실 전무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온라인 판매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지역 내 시장별 특색을 고려해 전통시장 상인들이 온라인 판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유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