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 단지만 남는 주택시장...'실거주·안전성'이 가르는 흥행 성패
실수요·미래가치 중심의 알짜 단지 선별 중요
[파이낸셜뉴스] 최근 주택시장이 단기적인 시세 차익 기대에서 벗어나 탄탄한 실수요와 확실한 미래 가치를 품은 알짜 단지 위주의 '옥석 가리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과거에는 신규 분양이라는 요인만으로 수요가 집중됐지만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수요자들은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검증된 핵심 입지와 시공 품질 등 상품성을 꼼꼼히 따져보며 향후 가치 상승 여력이 충분한 단지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우수한 환금성을 바탕으로 조정기에도 자산 가치를 지켜주는 실질적인 투자 안전장치로서 안전성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상도역 롯데캐슬 파크엘 전용 84.99㎡는 올해 7월 21억9000만 원에 거래되며 1년 만에 수억 원의 프리미엄을 기록했다. 양천구 신정동의 호반써밋목동 전용 59.94㎡ 역시 올해 8월 15억 1500만 원에 팔리며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들 단지 모두 지하철 역세권의 우수한 업무지구 접근성과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어 탄탄한 자산 방어력을 입증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하락장이나 조정기에도 가격 방어력이 우수하고 환금성이 뛰어난 알짜 단지 중심의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이 향후 주택시장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기준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분석한다.
이러한 가운데 검증된 입지와 탄탄한 자산 방어력을 갖춘 주요 단지들이 잇따라 분양에 나서며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자이S&D는 서울 중구 중림동 일원에서 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이 직결된 충정로역자이르네를 분양 중이다. 시청과 광화문,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를 10분 내로 이동할 수 있으며 향후 서울역 GTX-A 개통 호재도 기대된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오는 9월 충남 천안시 부대동 성성호수공원 일원에서 총 1,714가구 규모의 천안 아이파크 시티 3·4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1호선 부성역 예정 역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인근 대기업 산단과의 직주근접성이 우수하다. 현대건설 역시 이달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화지구에서 힐스테이트 고덕엘리스트를 분양한다. 1호선 서정리역과 SRT 평택지제역이 인접해 교통 여건이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자랑한다.
IPARK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원에서 총 1,949가구 대단지인 시티오씨엘 9단지 오션파크뷰를 분양 중이다. 초·중·고교 예정 부지와 대규모 그랜드파크, 수인분당선 학익역 예정 부지가 인접해 우수한 미래 가치를 품고 있다.
[email protected] 전민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