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유홍림 탈락…서울대 차기 총장 후보 4명 압축

정지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강준호·김현철·이재영·최해천 예비후보 진출
정책평가 거쳐 3명 압축…이사회가 최종 1명 선출

서울대 정문 전경 /사진=뉴스1
서울대 정문 전경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대 제29대 총장 선거에서 강준호·김현철·이재영·최해천 교수 등 4명이 예비 후보자로 압축됐다. 연임에 도전한 유홍림 현 총장은 첫 관문을 넘지 못하면서 차기 총장 후보군에서 제외됐다.

10일 서울대 총장추천위원회 등에 따르면 총추위는 제29대 총장 선거에 출마한 12명의 소견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한 뒤 예비 후보자 4명을 선정했다. 강준호 사범대학 교수, 김현철 국제대학원 교수, 이재영 인문대학 교수, 최해천 공과대학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유 총장은 연임 도전을 공식화하면서 지난 1일부터 총장 직무를 내려봤고 서울대는 교육부총장 대행 체제로 운영됐다. 예비 후보자로 선정되지 못한 유 총장은 이날부터 다시 총장 직무를 수행한다.

총장 선거에는 모두 12명이 출마했다. 예비 후보 4명과 유 총장을 비롯해 장판식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 이준호 자연과학대학 교수, 이원우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석재 인문대학 교수, 유재준 자연과학대학 교수, 최만수 공과대학 명예교수, 차상균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명예교수가 경쟁했다.

12명의 후보는 총추위를 상대로 학교 운영 방향과 총장 후보로서의 입장을 발표했다. 후보 한 명에게 소견 발표와 질의응답을 포함해 40분씩 주어졌다.

예비 후보 선출 단계에는 차등 점수제가 도입됐다. 총추위 위원들이 선호하는 후보 4명을 선택한 뒤 각각 1~4점을 차등 부여하고, 합산 점수가 높은 후보 4명을 예비 후보자로 결정하는 방식이다. 강 교수와 김 교수, 이 교수, 최 교수는 이 평가에서 상위 4명에 들었다.

예비 후보자들은 17일과 22일 공개 소견 발표회에 나서 정책과 대학 운영 구상을 제시한다. 이후 교원·직원·학생으로 구성된 정책평가단이 10월 7일 정책 평가를 실시해 최종 후보 3명을 선정한다.

총추위가 최종 후보 3명을 서울대 이사회에 추천하면 이사회는 투표를 통해 총장 후보 1명을 선출한다. 이사회가 선택한 후보는 교육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며 제29대 총장은 내년 2월 임기를 시작한다.

[email protected] 정지우 기자


#선거 #후보자 #총장 #유홍림 #서울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