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키즈버스 친환경 전환"… MHK모빌리티·엠티알·점플라이, 협업체계 구축
점플라이가 수요 취합하고 엠티알이 차량 제작, MHK는 유통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접수부터 지자체 정산까지 원스톱 지원
[파이낸셜뉴스] 통학차량 제작과 현장 보급, 행정 지원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민간 협업 체계가 구축됐다. 어린이 통학차 브랜드 ‘스마일키즈버스’를 운영하는 MHK모빌리티는 엠티알㈜(통학차 공급 브랜드 키디온), 점플라이 줄넘기 클럽과 지난 9일 ‘스타리아 EV 어린이 통학차 보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현장 수요 대응에 돌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전문성에 기반한 업무 분담 체계를 가동한다. 엠티알은 법정 규격을 충족하는 특장 차량 제조와 안정적 공급, 부품 조달 및 사후관리(A/S), 전용 할부 금융 프로그램 개발을 담당한다. 점플라이는 전국 지부와 산하 교육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교체 수요를 발굴·취합하고 홍보를 맡는다.
MHK모빌리티는 차량의 공식 유통과 함께 일선 교육기관이 겪는 행정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집중한다.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및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신청 접수 대행부터 차량 등록, 정산, 운영자 안전교육까지 일련의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방침이다.
협약을 통해 보급되는 차량은 84.0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약 371km를 주행할 수 있는 11인승과 15인승 모델이다. 황색 도색과 보호 표지, 정지 표시판, 하차 확인장치, 광각 후사경,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 비상벨 등 법정 필수 안전 규격이 출고 단계부터 적용된다. 이와 함께 차량 내 잔류 아동 감지, 실시간 운행 위치 공유, 자동 승·하차 알림 및 자동 운행일지 기록 등 디지털 기반 안전 모니터링 체계가 순차적으로 연동될 예정이다.
이러한 친환경 차량 도입은 기존 노후 내연기관 통학차량의 교체 주기와 맞물려 추진된다. 현재 전국 유치원, 초·중·고교, 학원가 등에서 운행 중인 어린이 통학차량은 약 3만 1000대 규모로 집계되며, 이 가운데 상당수를 차지하는 노후 경유 차량은 배출가스 문제로 전환 압박을 받아왔다. 전기 통학차로 교체할 경우 승·하차 대기 중 매연 노출 위험을 줄일 수 있고, 내연기관 대비 연료비 및 유지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민창민 MHK모빌리티 대표는 “교육기관 운영자들이 가장 까다로워하는 보조금 신청 서류 접수와 지자체 정산 업무를 대행해 현장의 전환 부담을 줄이겠다”라며 “아이들의 통학 안전성을 높이고 노후 통학차량의 친환경 전환을 안정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