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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호주 데이터센터 확장 추진… 2027년까지 AI 용량 두 배 이상으로 확대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미국 캘리포이나주 샌타클래라의 엔비디아 본사.AFP연합뉴스
미국 캘리포이나주 샌타클래라의 엔비디아 본사.AF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용 반도체로 유명한 기업 엔비디아가 호주 현지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컴퓨팅 용량을 두 배 이상 확충하는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10일(현지시간) 외신은 엔비디아가 퍼머스와 CDC, 넥스트DC, 에어트렁크 등 호주의 주요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기업들과 협력해 오는 2027년까지 최대 2기가와트(GW) 규모의 AI 관련 컴퓨팅 용량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발표는 호주가 글로벌 데이터센터 투자의 핵심 거점으로 떠오르는 동시에 환경 오염, 막대한 전력 및 용수 소비 문제로 규제 강화 목소리에 직면한 시점에 나왔다.

로비 단체 '데이터센터 오스트레일리아'가 분석업체 DC 바이트의 연구를 인용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호주의 컴퓨팅 용량은 1.6GW 수준이다.
엔비디아는 이번 용량 확장이 호주 내 급증하는 AI 수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파트너사들의 데이터센터는 엔비디아의 'DSX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성명을 통해 "전 산업에 걸친 AI 도입 확대로 고성능 컴퓨팅에 대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호주 내 인프라 확장을 통해 현지 혁신가들이 자국 내에서 모델, 애플리케이션 및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지역 및 글로벌 AI 컴퓨팅 수요에 대응할 추가 발전 프로젝트까지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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