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방산 中企 살린다..수출펀드 이달 첫투자-정책금융 올해 최대
[파이낸셜뉴스]방위사업청이 방산 중소·중견기업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1860억원 규모 K-방산수출펀드 첫 투자를 이달 중 집행하고, 정책금융 지원 규모도 올해 최고액 기록을 경신할 예정이다.
특히 방사청은 정부의 재정지원과 민간자금 추가모집 등에 따라 펀드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K-방산 수출이 해를 거듭할수록 확대되고 있는 만큼, 투자 실적에 따라 펀드 규모가 더욱 불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이외에도 정책자금과 민간자금으로 조성한 펀드들을 조성하고 있다. 5000억원 규모 방산스타트업펀드와 3100억원 규모 방산기술혁신펀드 등이다. K-방산수출펀드까지 총 1조원 규모다.
2017년만 해도 집행액이 약 50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63억이 넘어 3배 증가했다. 올해는 7월까지 지원액수만 벌써 106억원을 돌파해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올해 융자규모는 2300억원이다.
방산 중소기업의 시장 진입을 돕기 위한 사업 예산도 커진다. 실증시험 패키지 지원 사업이 대표적이다. 군에 바로 납품토록 중소기업들이 군 실증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다.
올해 처음 도입돼 79억원 예산이 편성됐는데, 내년도 예산안에 174억원이 반영됐다. 7월 기준 절반이 넘는 53억원이 집행되는 호실적에 예산을 2배 이상 늘린 것이다. 전투실험 1~2차 과제 총 22개가 선정된 상태로, 우수기술제품 실증 확대를 위해 늘었다. 연구개발(R&D) 출연금만 171억원이다.
이경훈 방사청 방산중소기업지원과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열린 방산 토론회에서 "군에 바로 납품토록 방산 중소기업들이 실증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로 매출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기업들이 군에 제품을 소개하고 군은 민간제품을 직접 써볼 수 있어 양측 니즈를 충족시키는 사업"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김윤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