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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어스트리트, 드라이브웰스 글로벌 영업수장 영입 [fn마켓워치]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은행·증권사·핀테크 대상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드라이브웰스 9년 베테랑 스티븐 내시 CBO 선임
美 투자서비스 제공하는 B2B 인프라 시장 정조준

클리어스트리트 제공.
클리어스트리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미국 금융 인프라 기업 클리어스트리트(Clear Street)가 경쟁사 드라이브웰스(DriveWealth)의 글로벌 영업 수장을 영입했다. 전 세계 은행과 증권사, 핀테크를 대상으로 미국 주식 등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베디드 브로커리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10일 클리어스트리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스티븐 내시(Stephen Nash)를 글로벌 파트너십 부문 최고사업책임자(CBO)로 선임했다.

내시 CBO는 클리어스트리트의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에게 미국 시장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증권사와 은행,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 전략을 총괄한다.

이번 인사가 주목되는 것은 내시 CBO가 미국 브로커리지 인프라 기업 드라이브웰스에서 약 9년간 관련 사업을 이끌어온 인물이기 때문이다.

드라이브웰스는 금융회사와 핀테크가 자체 플랫폼에서 미국 주식 등 투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브로커리지 인프라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내시 CBO는 최근까지 최고영업책임자(CCO)를 맡아 미주와 유럽, 중동, 아시아, 호주 등에서 증권사와 디지털 금융기업을 상대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클리어스트리트는 이번 영입을 계기로 기관투자가 중심이던 사업 영역을 글로벌 금융회사 대상 B2B 인프라 시장으로 넓힌다는 전략이다. 특히 자체 투자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은행·증권사·핀테크에 API 등을 통해 미국 시장 투자 인프라를 제공하는 사업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유리 코헨 클리어스트리트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 수백만명의 투자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기관까지 플랫폼 제공 범위를 넓히기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은 자연스러운 다음 단계"라며 "이를 위해서는 금융시장과 브로커리지 인프라 사업을 모두 이해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내시 CBO는 드라이브웰스 이전에도 약 10년간 투자은행(IB)에서 크로스보더 자본시장 업무를 담당했다. 코웬앤컴퍼니(현 TD Cowen) 인터내셔널 마켓 그룹 공동대표를 거쳐 파이퍼재프리(현 Piper Sandler), 씨티그룹 등에서 근무했다.
내시 CBO는 "클리어스트리트의 인프라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요구하는 기관 고객을 위해 구축돼 역량을 입증해왔다"며 "이 같은 수준의 인프라를 전 세계 은행과 증권사, 핀테크 기업에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클리어스트리트는 뉴욕에 본사를 둔 기술 기반 증권사이자 금융 인프라 기업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자본시장 플랫폼을 통해 액티브 트레이더와 헤지펀드, 시장조성자, 증권사, ETF 발행사 및 기업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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