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LX, 노후계획도시 AI 정비 제안…공사비·분담금 예측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디지털트윈으로 주민결정 지원
전자동의로 정비절차 간소화
AI로 공사비·분담금도 예측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0회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X 제공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0회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X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가 노후계획도시 정비 과정에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을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도시 공간을 가상으로 재구성하고 공사비·주민 분담금을 예측해 정비계획의 정확성과 사업 추진 효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10일 LX공사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0회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서 노후계획도시를 AI 스마트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콘퍼런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시행 이후 지방자치단체의 정비사업 추진 현황과 LX공사·국토연구원 등 지원기구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후계획도시의 안전과 정주여건을 개선할 방안도 논의됐다.

최훈호 LX공사 박사는 노후계획도시정비플랫폼을 활용한 지자체·주민 지원 서비스를 소개했다. 플랫폼은 지자체의 기본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주민이 정비계획을 비교·검토할 수 있도록 디지털트윈 시뮬레이션을 제공한다.

정비사업 동의 절차를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전자동의 기능도 제시됐다. LX공사는 디지털트윈과 전자동의를 통해 주민의 의사결정을 돕고 정비 절차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는 AI를 활용해 도시 공간을 재구성하고 정비사업 공사비와 주민 분담금 등을 예측하는 기능도 검토한다. 이를 통해 계획 수립의 정밀도를 높이고 사업 추진에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LX공사는 전망했다.

심병섭 LX공사 공간정보본부장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은 단순한 도시재개발이 아닌 공간정보와 인공지능이 결합된 스마트 미래도시 전환의 시험대"라며 "디지털트윈 시뮬레이션과 전자동의로 입증된 성과에 AI분석 기술을 더해 정비사업의 투명성과 추진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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