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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찾은 최태원… AI 현장경영 광폭 행보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11일 열리는 울산포럼에 앞서
AI 데이터센터 공사현장 점검
SK이노 울산CLX선 AX 살펴

울산 찾은 최태원… AI 현장경영 광폭 행보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이 10일 울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공사 현장 점검에 나섰다. 11일 열리는 '2026 울산포럼'을 앞두고 울산을 찾는 최 회장은 그룹 역량을 총결집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방문 외에도 울산 제조현장을 찾아 AI로의 전환(AX) 실행 현황을 점검했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이날 SK AI 데이터센터 울산과 SK이노베이션 울산CLX를 잇달아 방문해 현장경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과 정재헌 SK텔레콤 사장, 윤병석 SK가스 사장, 김원기 SK엔무브 사장, 김종화 SK에너지 겸 SK지오센트릭 사장, 김성수 SK브로드밴드 사장, 김영식 SK에코플랜트 사장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함께했다.

지난 6월 '뉴 이천포럼'에서 'AX 중심 경영 대전환'을 선언한 지 3개월 만에 AX 현장 행보에 나선 최 회장은 우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현장을 찾아 구축 현황을 점검했다.

SK그룹 주요 계열사가 대거 참여해 그룹 역량을 총결집한 현장으로, SK그룹이 전국에 15GW(기가와트) 규모로 추진 중인 AI 인프라의 첫 사업지다. 내년 말 가동을 목표로 AWS(아마존웹서비스)와 함께 구축하는 가운데 약 7조원 규모로 조성되는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만큼, SK그룹은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확장시켜 영남권 전체에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최 회장은 SK이노베이션 울산CLX를 방문했다. 울산CLX는 정유·화학 공정에 AI를 접목해 공정 최적화, 안전관리, 에너지 효율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SK이노베이션의 제조 AX 핵심 현장이다. AI가 250만평에 달하는 울산CLX 전 공정과 설비를 24시간 상시 감지·분석하면, 사람의 판단을 거쳐 신속하게 대응하는 시스템이 구축되는 것으로, 향후 다른 제조 현장에도 관련 AI 모델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를 시작으로 AI 데이터센터·에너지·서비스를 아우르는 인프라를 갖춰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제조 AX를 구현하는 내용의 'AI 풀스택 프로바이더'를 그룹 전략으로 세운 SK그룹은 관련 빌드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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