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호선이 피자만 들고 출발했다"…닫히는 문에 피자 밀어넣은 남성 [어떻게 생각하세요]

성민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지하철 2호선 출입문 사이에 비닐로 포장된 피자 상자가 끼여 있다. /사진=엑스
지하철 2호선 출입문 사이에 비닐로 포장된 피자 상자가 끼여 있다. /사진=엑스

[파이낸셜뉴스] 닫히는 지하철 출입문에 피자 상자를 밀어 넣었다가 정작 본인은 타지 못한 남성을 봤다는 목격담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와 화제다.

최근 엑스(X, 옛 트위터)에서는 한 누리꾼이 "방금 내 눈앞에서 일어난 실화"라며 사진 한 장과 함께 이 같은 사연을 전했다. 사진에는 비닐로 포장된 피자 상자가 지하철 출입문 사이에 끼여 있는 모습이 담겼다.

작성자 A씨는 "어떤 남자가 2호선을 잡으려고 피자를 넣었는데 2호선이 피자만 들고 출발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사람들 다 빵 터졌다"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은 11일 오전 6시 기준 480만여회를 기록하며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됐다.

무리한 승차 시도는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현행 철도안전법 제48조 역시 닫히는 출입문에 몸이나 물건을 끼워 넣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실제 관련 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관할 역사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3000여 건 중 '출입문 끼임' 사고가 30%를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피자 잃은 남성 등판해줬으면 좋겠다", "엘리베이터 문 열림 버튼도 아니고 지하철에 피자나 우산을 왜 집어넣느냐", "끼임 사고가 나면 기관사는 무슨 잘못이냐", "본인 시간을 아끼기 위해 남의 시간을 빼앗으려 한 사람의 안타까운 결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mail protected] 성민서 기자


#2호선 피자 #지하철 끼임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