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폭등·국채금리 급등에 뉴욕증시 3대 지수 나흘째 하락
[파이낸셜뉴스] 뉴욕증시가 국제유가 폭등과 국채금리 급등, 인플레이션 우려라는 악재에 짓눌리며 4일 연속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국제유가 고공행진과 미 국채금리 급등이라는 악재를 만나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시장 전반에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가 퍼지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영향이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6.5p(0.60%) 내린 5만2064.1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4.66p(0.58%) 하락한 7591.70을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171.62p(0.65%) 떨어진 2만6081.7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3대 지수 모두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게 됐다.
이날 시장은 국제유가의 연일 계속되는 상승세와 이에 따른 미 국채금리 발작에 발목을 잡혔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물가를 다시 자극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했고, 이는 시중 금리 상승과 증시 매물 출회로 이어졌다.
증시 전문가들은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지 않는 한 기술주를 비롯한 증시 전반의 변동성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윤재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