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막둥이 아기 판다 이름은 '슈바오'…100일만에 30배 성장
에버랜드 막둥이 아기 판다의 이름이 '슈바오'(曙宝)로 결정됐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생후 100일을 맞은 네 번째 판다의 이름을 '슈바오'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새벽빛처럼 밝은 보물'이라는 뜻으로, 푸바오와 루이바오·후이바오에 이어 '바오'(宝)를 돌림자로 삼았다.
이름은 지난 7월부터 약 두 달간 진행한 국민 참여 공모와 투표를 거쳐 정해졌다. 1차 공모에 1만명 이상이 참여했고, 사육사와 수의사 등이 추린 5개 후보를 대상으로 한 2차 투표에는 22만건의 표가 몰렸다. 슈바오는 42%의 득표율로 유바오(30%), 쥬바오(17%) 등을 제치고 최종 이름으로 선정됐다.
슈바오는 태어날 당시 171g에 불과했지만 현재 몸무게가 5.5kg을 넘어 출생 후 100일 만에 30배 이상 성장했다. 엄마 아이바오의 보살핌과 사육사들의 밀착 관리 속에 건강하게 자라 이빨이 나기 시작하는 등 성장 단계도 순조롭게 밟고 있다.
에버랜드는 슈바오의 성장 속도와 외부 환경 적응 등을 살펴 연내 일반에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강철원 사육사는 "전 국민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 덕분에 슈바오가 백일까지 건강하고 예쁘게 자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응원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순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