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싱가포르 학업성취도 단연 최고.. 읽기 세계 1위, 과학·수학 2위 올라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기자
파이낸셜뉴스
수업 듣는 싱가포르 초등학생들 (출처=연합뉴스)
수업 듣는 싱가포르 초등학생들 (출처=연합뉴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싱가포르가 2025년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 동남아 국가 가운데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교육 분야에서 역내 선두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읽기 부문에서는 세계 1위, 과학과 수학도 모두 2위에 올랐다.

11일 통계와 순위를 제공하는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 '씨아시아 스탯츠'가 공개한 PISA 2025 분석에 따르면 싱가포르 학생들은 과학 560점, 수학 563점, 읽기 535점, 컴퓨팅 사고 기반 문제해결(CPS) 563점을 기록했다. 싱가포르는 읽기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과학과 수학에서도 각각 세계 2위에 올랐다.

PISA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만 15세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다. 2025년에는 전 세계 91개국가 및 경제권에서 76만명 이상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과학·수학·읽기와 함께 이번 평가에서 새롭게 컴퓨팅 사고 기반 문제해결 능력을 측정했다.

동남아 국가 가운데 싱가포르에 이어 베트남이 과학 457점, 수학 443점, 읽기 392점, CPS 461점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브루나이는 과학 439점, 수학 435점, 읽기 426점, CPS 496점을 기록해 역내 상위권에 올랐다.

태국은 과학 432점, 수학 407점, 읽기 392점, CPS 476점을 기록했으며 말레이시아는 각각 419점, 397점, 393점, 484점으로 집계됐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전통적인 학업 영역에 비해 CPS 성적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OECD는 과학 성적을 기준으로 예상되는 수준보다 컴퓨팅 문제해결 능력이 30점 이상 높은 교육 시스템 가운데 말레이시아를 포함했다.

인도네시아는 과학 389점, 수학 364점, 읽기 365점, CPS 427점을 기록했다. 캄보디아는 과학 382점, 수학 366점, 읽기347점을 기록했으며 CPS 성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필리핀은 과학 373점, 수학 371점, 읽기 367점, CPS 434점을 기록했다.

이번 결과는 동남아 국가 간 교육 성취도 격차가 큰 가운데 싱가포르가 과학·수학·읽기 등 전통적인 학업 영역에서 역내 선두를 차지했음을 보여준다. 반면 브루나이·말레이시아·태국·필리핀 등은 전통적인 학업 성취도에 비해 컴퓨팅 문제해결(CPS)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디지털 환경에서 요구되는 문제해결 역량에서 강점을 보였다.

[email protected]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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