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아파트 조경을 주민 소통공간으로…'가든페스타2.0' 운영
인천검단서 세대별 정원 체험
어린이·고령자 맞춤 프로그램
지난해 만족도 92% 집계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아파트 입주민이 단지 내 조경을 직접 가꾸며 이웃과 교류하는 정원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11일 LH에 따르면 '가든페스타2.0'은 지난 7월 고양장항1단지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인천검단37·38단지, 화성동탄2 38단지, 평택고덕12단지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가든페스타2.0은 입주민들이 아파트 외부 조경 공간을 함께 가꾸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조경 관리를 넘어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이 자연을 매개로 만나고 교류하도록 구성됐다.
지난 10일 인천검단37·38단지에서는 입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우리동네, 나무친구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어린이들은 단지 내 수목 가운데 하나를 자신의 '나무친구'로 정하고 직접 돌보며 자연을 체험했다.
11일에는 같은 단지의 고령 입주민을 위한 '아로마 테라피 가드닝' 프로그램이 열렸다. 참여자들은 주거 공간에서 키울 수 있는 허브 식물의 특성을 배우고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웰니스 실천 방법을 익혔다.
LH는 지난해 평택고덕2단지와 화성남양뉴타운20단지를 포함한 3개 단지에서 프로그램을 처음 운영했다. 이 가운데 2개 단지에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는 평균 약 92%로 집계됐다.
LH 관계자는 "입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활동을 통해 이웃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함께 가꾸는 주거 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