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김준형 "호르무즈 파병, 尹 우크라 파병보다 정당성 없어"
정부내 美 맹종세력의 파병 정보 유출 가능성에 "그런 의도 있다고 생각"
[서울=뉴시스] 한재혁 권신혁 기자 =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11일 정부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가능성과 관련 "불법 침략 (전쟁)에 파병이 맞느냐"며 "윤석열이 보내려고 했던 우크라 파병보다 정당성이 없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유튜브 '매불쇼'에 출연해 "세계에서 단 한 나라도 안 보내고 있는데 왜 우리가 (파병을 해야 하느냐). 이것은 자존심 상해야 한다 (미국이) 우리가 만만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파병 관련한 정보가 언론에 계속 유출되고 있어 청와대가 감찰을 실시했다. 미국에 맹종하는 세력이 흘렸을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는 시기'라는 진행자의 발언에 "그런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사람이 (정부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에 있는 어떤 분은 미국의 심기를 대변하는 사람인지 우리나라 국민을 대변하는 사람인지 정말 모르겠다"며 "손절해야 한다. 대통령에게 '공포 마케팅'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대통령은 무서울 것이다. 한미동맹을 다 망칠 것 같고, 내가 진보 정부인데 친중이라고 국내외적으로 얘기해 미국의 압박 받고 있는데 여기서 (파병을) 거절하면 (곤란할 것)"이라면서도 "비서진이라면 미국에 반대급부도 받고 우리가 전투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보장도 받고, 이런 분석을 해야 하는데 안 보내면 한미관계가 파탄난다고 한다. 무슨 근거로 얘기를 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아랍에미리트(UAE)에 파견됐던 우리 군 현지조사단에 대해서는 "(파병을) 안하기 위해 조사를 간 게 아니라 할 수 있는 여건이나 명분을 찾고 있고, 포장지를 찾고 있다고 본다"며 "(파병을) 간다고 생각하니 조금이라도 안전한 곳, 조금이라도 (병력이) 덜 들어가는 곳에 조금이라도 적게 보내려고 하는 것이다. 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은 의심할 수 없을만큼 거의 확실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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