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인도 40억 달러 조선소 건설 '본격화'...타밀나두주 추진 재확인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HD한국조선해양의 인도 첫 조선소 건설 사업이 본격적인 사업 준비 단계에 들어섰다.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가 사업 유치에 나서면서 이전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HD한국조선해양이 타밀나두주 투투쿠디 프로젝트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타밀나두주 산업부는 10일(현지 시간) 약 40억 달러 규모의 투투쿠디 조선소 사업이 양해각서 단계를 넘어 상세 프로젝트 준비 단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홍순준 HD한국조선해양 글로벌 비즈니스팀장이 이끄는 대표단은 지난 1~9일 타밀나두주를 방문해 조선소 예정 부지를 조사하고 주정부 및 인도 중앙정부 관계자들과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10일에는 S 키르타나 타밀나두주 산업부 장관과 면담해 프로젝트를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사업을 위한 현지 기반도 마련되고 있다. V.O. 치담바라나르 항만공사는 이달 초 HD한국조선해양과 협의해 상세 타당성 보고서(DFR) 작성 용역을 발주하고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타밀나두주 정부는 1단계 사업을 위해 약 1,700에이커(약 688만㎡)의 부지를 SIPCOT로 이전했고, 글로벌 컨설팅 업체를 대상으로 상세 프로젝트 보고서(DPR) 작성도 추진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조선소 건설과 함께 현지 공급망 및 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타밀나두주는 인도 철강업체와의 협의를 지원하고 있다. 현지 생산직·기술직 인력을 육성해 일부 인력은 한국에서 교육한 뒤 조선소에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투투쿠디 조선소는 HD한국조선해양의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 전략에서 중요한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인도 조선산업 육성 정책과 현지 제조 기반을 활용해 선박 생산은 물론 기자재·철강·물류 등 연관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HD한국조선해양과 타밀나두주 정부는 토지·인프라·인허가·현지화·인력 양성 등을 논의하는 주간 협의체도 운영하고 있다. DFR과 DPR 작성이 시작되면서 투투쿠디 프로젝트는 구상 단계에서 실제 조선소 건설을 위한 구체적인 기술·사업계획 단계로 한 단계 진전됐다[email protected]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