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청년 눈으로 기록하는 부산항…'부산항 사람들' 학생기자단 출범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부산항을 일군 현장 종사자들의 삶과 경험을 청년의 시선으로 기록하는 '부산항 사람들' 제1기 학생기자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10일 오후 부산 중구 소재 부산항사람들 추진위원회 사무실에서 ‘부산항 사람들’ 제1기 학생기자단 발대식이 열려 참여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노동포럼 제공
지난 10일 오후 부산 중구 소재 부산항사람들 추진위원회 사무실에서 ‘부산항 사람들’ 제1기 학생기자단 발대식이 열려 참여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노동포럼 제공

부산노동포럼은 지난 10일 오후 부산 중구 소재 부산항사람들 추진위원회 사무실에서 '부산항 사람들' 1기 학생기자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부산항 사람들은 부산항의 성장과 함께해 온 항만·해운·수산 분야 종사자들의 삶과 경험, 현장의 기억을 발굴해 다음 세대에 전하는 공익 기록 프로젝트다. 그간 부산항 발전의 중심에 있었지만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던 현장 종사자들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이를 부산의 산업·문화 자산으로 남기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부산 소재 대학생들로 구성된 학생기자단은 앞으로 부산항과 관련 산업 현장을 찾아 종사자들을 직접 만나 취재할 예정이다. 인터뷰를 통해 오랜 시간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과 숙련 기술, 산업 변화 과정에서 겪은 애환과 보람 등을 기사와 사진,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담아낸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학생기자단 위촉장 수여와 함께 '부산항 사람들' 프로젝트의 취지와 추진 방향, 향후 활동계획 등이 소개됐다. 이어 현장 취재와 인터뷰 방법, 기사 작성의 기본 원칙 등 기자단 활동에 필요한 기본교육이 진행됐다.

기자단은 항만 노동자와 선원, 해운·물류 종사자, 수산업 관계자 등 부산항의 성장과 발전을 이끈 사람들의 목소리를 청년의 시선으로 재해석한다. 단순 산업의 역사나 성과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람과 노동, 세대와 지역을 잇는 생생한 기록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활동하게 된다.

이번 기자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프로젝트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부산의 소중한 자산을 제대로 알고 기록해 다음 세대에 전하는 지속 가능한 기록사업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부산항 사람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항의 과거와 현재를 기록하고, 현장 종사자와 청년 세대가 함께 부산항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지속 가능한 공익 프로젝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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