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집값 상승률 봤더니...'환승 거점' 지역 눈에 띄네
부산 연산동 신규 아파트 공급
[파이낸셜뉴스] 도시철도 노선과 간선도로가 만나는 환승 거점일대 주택 가치가 커지고 있다. 이동 선택지가 많고 업무·생활권을 오가기 편리해서다. 특히 직장과 상업·문화시설이 여러 곳에 분산된 대도시일수록 장점이 극대화된다는 분석이다.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 아파트 가격 변동률 상위 20개 단지 가운데 10곳이 도시철도 환승역 주변 아파트다.
이 기간 10개 단지 평균 가격 상승률은 12.14%로, 같은 기간 부산 전체 아파트 가격 상승률 0.16% 대비 차이가 크다.
도시철도 3호선과 동해선이 교차하는 거제역 인근에서는 사직동 '사직롯데캐슬더클래식'이 14.2% 올라 부산 전체 2위를 기록했고 거제동 '아시아드코오롱하늘채'가 13.8% 올라 3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도시철도 1·4호선이 만나는 동래역 생활권에서는 명륜동 '명륜자이'가 13.1%로 뒤를 이었다.
도시철도 환승망과 주요 간선도로가 함께 발달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거제·연산 일대는 도시철도 1·3호선과 동해선을 이용할 수 있고 중앙대로와 거제대로, 월드컵대로 등이 연결된다. 선택지가 많은 입지가 주택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산 연산동에서 공급 예정인 신규 아파트에도 관심이 쏠린다. GS건설은 연제구 연산동 기존 자이갤러리 부지에 '연제갤러리자이'를 선보인다.
연제갤러리자이는 연제구 연산동 1123-1번지 일원에 499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연산역, 교대역, 거제역 등 1·3·동해선이 교차되는 트리플 환승 역세권 입지에 위치한다. 연산교차로 일대에 형성된 의료타운, 행정·업무시설, 상업시설 등 기존 생활 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다.
연제갤러리자이는 22년 만에 리뉴얼한 자이 브랜드가 부산에서 처음 적용되는 사례다. 최고 43층으로 연산동의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며 GS건설에서 부산 최초로 도입하는 유니자이 등 자이만의 외관 디자인을 적용했다. 커뮤니티는 '클럽 자이안'에 교보문고와 협업한 북라운지가 계획돼 있다.
[email protected] 권준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