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본부, CJ와 'CVC 전문가' 과정 개설
모기업 시너지 설계·계열사 협력 등 전문가가 직접 전달
[파이낸셜뉴스]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오는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CJ의 실무 경험을 반영한 '기업형벤처캐피탈(CVC) 전문가' 과정을 진행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교육과정은 2021년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일반지주회사의 CVC 보유가 허용된 이후 늘어난 CVC 실무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지주사와 계열사 전반에서 투자·전략 기능을 운영하며 축적한 CJ의 실무 경험을 반영했다. 별도 투자 법인은 물론 사업 조직에서 투자와 사업 연계를 수행해 온 실무자들의 실제 고민과 사례도 함께 담았다.
재무분석·투자심사 중심의 기존 벤처캐피탈 교육과 달리 모기업과의 시너지 설계와 계열사 사업 협력, 내부 의사결정 체계 등 CVC 고유의 전략적 투자 논리를 체계적으로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커리큘럼은 벤처투자 기본 역량부터 CVC 운영 구조와 전략 수립, 펀드 설계와 인수합병(M&A)·자금 회수(엑시트) 등 회수 전략에 이르는 특화 실무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됐다. 1~2일차는 온라인, 3~5일차는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투자 업무 수행 등 최신 실무 흐름도 함께 다룬다.
이번 과정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등록된 민간자격인 '기업형벤처캐피탈전문가' 취득 과정으로 교육 종료 후 자격시험이 실시된다. 교육 참여자 간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CVC 및 기업 내 투자 조직의 실무자·책임자, 전략기획·신사업·M&A 관련 부서장과 실무자다. 스타트업 투자심사와 오픈이노베이션, 투자 컨설팅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도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KP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창희 KPC 경영교육센터장은 "이번 과정은 실제 CVC 운영에 필요한 역량을 단계별로 충실히 담아냈다"며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과 모기업의 사업 전략을 함께 읽어내는 실무형 인재가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