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서울 3세 유아 가정에 최대 월 11만원 준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사진은 어린이집 원생들 모습. 본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2026.04.30. yulnet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사진은 어린이집 원생들 모습. 본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2026.04.30. [email protected]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 시내 만 3세 유아도 오는 10월부터 매달 최대 11만원의 교육·보육비를 지원받는다. 교육부의 단계적 무상교육·보육 계획보다 5개월 앞서 서울시교육청이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은 14일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서울 시내 공·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3세 유아 3만4982명에게 교육·보육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금액은 기관 유형에 따라 다르다. 사립유치원은 교육과정비로 매달 11만원을 지원받는다. 어린이집은 기타필요경비로 7만원, 공립유치원은 방과후과정비로 2만원을 각각 지원받는다. 대상 인원은 사립유치원 1만2867명, 어린이집 1만8496명, 공립유치원 3619명이다.

학부모는 교육청 지원금을 제외한 차액만 교육비로 납부하면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지원이 교육부의 단계적 무상교육·보육 계획과 연계될 수 있도록 기관별로 지원 항목을 정했다.

이번 지원은 4~5세 유아와 달리 지원을 받지 못했던 3세 유아의 지원 시기 불균형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3세 유아도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같은 누리과정을 배우지만 그동안 무상교육비·보육료 지원에서는 제외돼 있었다.

교육부는 단계적 무상교육·보육 계획에 따라 2027년 3월부터 3~5세 유아에 대한 무상교육·보육을 완성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앞서 올해 10월부터 3세 유아에 대한 지원을 시작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원금 확대를 계기로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이 학부모 부담금을 올리는 일이 없도록 현장 지도와 점검도 실시할 방침이다. 지원금이 학부모 부담 경감에 사용될 수 있도록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이번 지원은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1~2월에도 지원을 이어가기 위해 2027년도 본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선제적 지원은 유아교육에 대한 공적 책임 강화로 유아교육이 기본교육의 출발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경제적 부담 없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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