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로 축제 안전사고 막는 스타트업에 최대 1억 지원
중기부 '공공데이터 활용 지원' 사업 참여 스타트업 모집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스타트업에 개방해 새로운 서비스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공공기관의 현안 해결과 스타트업의 기술 검증을 연계해 공공 데이터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0월 6일까지 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스타트업의 기술 검증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공공데이터 활용 지원' 사업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이 해결하고자 하는 현안을 제안하는 '공공기관 과제 제안 방식'과 스타트업이 직접 과제를 제안하는 '스타트업 과제 제안 방식'으로 나눠 추진된다.
중기부는 지난 8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협업 과제를 모집해 18개 기관의 22개 과제를 선정했다.
국가데이터처는 축제와 명절 등 행사 기간 주요 지역의 인구 밀집도를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을 제안했다.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데이터 기반의 국민 안전 정책 수립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활용해 강우·강설 상황을 감지하고 도로 살얼음 발생에 대비하는 기술 개발을 제안했다.
중기부는 공공기관이 제안한 과제를 수행할 스타트업 20개사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 검증과 시제품 제작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사업화 자금을 최대 1억원 지원한다.
창업성장기술개발 사업과 민관공동기술사업화 사업 등 후속 기술개발 사업도 연계한다. 창업성장기술개발 사업은 최대 1년 6개월간 2억원, 민관공동기술사업화 사업은 최대 2년간 6억원을 지원한다.
스타트업이 공공기관의 미공개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직접 과제를 제안하는 방식도 병행한다. 이 방식에는 63개 스타트업이 신청했으며, 중기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기업 공공데이터 문제해결 지원센터와 협력해 필요한 공공 데이터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기업 수요가 높은 공공 데이터 개방과 개방형 혁신 확대를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이러한 성과가 창업 열풍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