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찰, 성매매 단속·수사 '피해자 중심'으로…현장 대응역량 강화

김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성매매 추방주간 맞아 특강·간담회 개최
현장 애로사항 청취...유관부처·시민단체 의견도 공유

경찰청 제공
경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성매매 범죄에 대한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피해자 중심의 단속·수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일선 담당자들과 머리를 맞댔다.

경찰청은 성매매 추방주간을 맞아 성매매 범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특강과 경찰청·현장 간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성매매 추방주간은 성매매 방지와 피해자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성매매피해자보호법 제 7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3조에 따라 운영된다.

이번 특강은 성매매 범죄에 대한 이해와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황금명륜 젠더정의행동 GOMA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성매매의 '여성폭력적 특성'을 설명하며 경찰이 피해자를 중심에 둔 관점에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강에 이어 경찰청과 현장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도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성매매 업무를 담당하는 경찰청 각 기능과 일선 현장 경찰관들이 단속·수사 과정에서 겪는 문제와 개선 필요사항을 논의했다.
경찰청은 유관부처와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수렴한 의견을 현장 관계자들과 공유했다. 일선 풍속수사팀 등에서는 성매매 단속·수사 과정과 피해자 식별에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전달했다.

조주은 경찰청 여성안전학교폭력대책관은 "이번 특강과 간담회는 성매매 범죄와 피해자의 특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임과 동시에 실제로 성매매 업무를 담당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성매매 단속·수사가 피해자 중심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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