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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제동원 희생자 17일 전국합동위령제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행안부 주최·피해자지원재단 주관…올해 11회째
유족·시민·학생 등 600여명 참석
춘천서 생중계…유튜브로도 전 과정 공개

[파이낸셜뉴스]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희생자를 기리는 전국합동위령제가 오는 17일 부산과 서울에서 동시에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17일 오후 2시 부산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과 서울시청에서 '제11회 일제강제동원희생자 전국합동위령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안부가 주최하고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주관한다.

전국합동위령제는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으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고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유족과 일반 시민, 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7층 추모공원, 서울에서는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행사가 열린다. 춘천시평생학습관에서도 부산과 서울에서 열리는 행사를 생중계한다.

올해는 부산 감만중학교 학생들도 현장에 참석한다. 행안부는 학생들이 강제동원의 역사를 직접 접할 수 있도록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종교의례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강제동원 글짓기대회 수상작 낭독, 추모공연, 추모사, 헌화·분향 순으로 진행된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행안부와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전 과정을 생중계한다.
행사에 앞서 9월 둘째·셋째 주에는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서 '강제동원 희생자 사전 추모 주간'이 운영됐다. 스탬프 투어인 '기억의 발자국 챌린지'와 강제동원 관련 퀴즈대회 등이 진행됐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전국합동위령제는 희생자와 유족의 아픔을 온전히 보듬고,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를 올바르게 되새기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과거의 아픔을 보듬어 희망찬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도 추모의 마음을 함께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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