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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과천 아파트 비거주 논란 "국민 눈높이 미흡 송구"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후보가 15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무위원후보자(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이형일)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후보가 15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무위원후보자(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이형일)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가 과천 아파트 비거주 논란과 관련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15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주택 비거주로 인한 논란과 국민 눈높이에 미흡한 부분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자는 경기 과천 아파트를 2009년 매입해 17년간 보유하면서 실제 거주 기간은 4개월에 그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주택은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거주하는 것이라는 정부의 정책 기조와 배치된다는 지적이다.

이 후보자는 아파트 매입 당시 상황에 대해 "2009년 1월쯤 평촌에 살고 있을 때 청와대에 근무하라고 통보가 왔다"며 "새벽부터 출근하는 분위기 때문에 가까운 데로 가야겠다고 생각해 2009년 2월 과천에 서둘러 전셋집을 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청사가 있는 과천을 주거지로 정한 만큼 나중에 4월쯤 제 형편에 맞고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를 구입했다"며 "다만 이미 전셋집이 있어 들어갈 수 없었다"고 말했다.
장성한 자녀가 있는 4인 가구가 18평의 아파트에서 살 수 있었냐는 질의에는 "당시 아파트는 현재 기준으로 22평 정도 되는 지금과는 다른 형태의 주거지였다"며 "4인 가구가 주변에 많이 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거주 목적으로 샀다는 것을 말씀드린다"며 "우리나라 다른 곳에 주소가 아예 없고 다른 곳으로 옮긴 적도 없다. 그곳에 살지 않았다면 다른 곳에 살 방법이 없는 상황이었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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