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고향사랑 지정기부 첫 결실…'취약계층 영유아 보험지원' 목표 달성
지정기부 도입 후 첫 성과…저소득 가정 영유아 보험 가입비 지원
30·40대 기부자가 전체 3분의 2 차지…'가치소비' 경향이 기부 문화로 이끌어
【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경기 화성특례시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지정기부사업으로 추진한 '취약계층 영유아 보험지원 사업'이 목표 모금액을 조기 달성하며 첫 결실을 맺었다.
기부자가 원하는 쓰임새를 직접 선택하는 지정기부 방식에 30·40대 젊은 세대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해진 결과다.
화성시는 고향사랑기부 지정기부사업인 '취약계층 영유아 보험지원 사업'이 지난 8일 목표 모금액을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정기부는 기부자가 기부금의 사용처를 직접 선택해 참여하는 기부 방식으로, 화성시는 올해 최초로 지정기부 제도를 도입했다.
시는 '취약계층 영유아 보험지원'과 '저소득 아동 문화나들이 지원' 등 2개 사업을 선정해 모금을 진행해 왔다.
이 중 '취약계층 영유아 보험지원 사업'이 가장 먼저 목표를 달성하며 지정기부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알렸다.
조성된 모금액은 저소득 가정 영유아의 보험 가입비로 전액 활용된다. 이를 통해 예기치 못한 질병이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복지 안전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모금 과정에서는 30대와 40대 기부자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전체 기부자의 약 3분의 2가 30·40대에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에 따라 소비를 결정하는 젊은 세대의 '가치소비' 경향이, 스스로 공감하는 사회적 이슈나 복지 분야에 직접 기부하는 적극적 기부 문화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기부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기부자가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지정기부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부자의 선호도를 반영한 매력적인 지역 답례품을 확대하고, 기부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홍보를 강화해 고향사랑기부의 저변을 다각도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장충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