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미공개정보 이용 의혹 압수수색에 약세[종목NOW]
장중 6만7300원까지 올랐다가 하락 전환
합동대응단, 본사·관련 직원 주거지 압수수색
기술이전 호재 둘러싼 미공개정보 이용 의혹
[파이낸셜뉴스] 에이비엘바이오가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계약 관련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의혹에 따른 압수수색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후 1시 40분 현재 에이비엘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300원(3.54%) 내린 6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에는 6만7300원까지 오르며 3%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진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에이비엘바이오 본사와 관련 혐의를 받는 직원들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합동대응단은 회사 직원 등 10명 안팎이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 사실이 공시되기 전에 관련 주식을 매수한 뒤 공시 이후 주가가 상승하자 매도해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파악된 부당이득 규모는 약 10억원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 상·하반기 글로벌 제약사와 신약 개발 관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대형 기술이전 계약 소식이 호재로 받아들여지면서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미공개 중요정보가 실제로 내부에서 이용됐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단계다. 현재 관련자들의 혐의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에이비엘바이오 측도 압수수색 및 관련 직원들의 재직 여부 등에 대해 "현재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는 입장이다.
[email protected] 강중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