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코엑스 무역센터 물 사용 진단…절수사업 연계
무역센터 절수·누수 정밀진단
연간 112만9000㎥ 절감
연 34억원 경제 편익 창출
[파이낸셜뉴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전시·쇼핑시설 등이 밀집한 서울 한국종합무역센터의 물 사용 실태를 진단한다. 절수설비와 용수 재이용 시설을 점검해 누수를 줄일 방안을 마련하고, 물절약전문업(WASCO)을 통한 시설 개선도 검토할 방침이다.
15일 K-water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더블유티씨 서울(WTC Seoul)과 물절약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WTC Seoul은 한국종합무역센터의 자산과 시설관리를 담당하는 기업이다. 한국종합무역센터는 전시·컨벤션센터와 쇼핑몰 등 6개 부대시설이 모인 대규모 복합업무단지로 유동인구와 용수 사용량이 많다.
협약에 따라 K-water는 무역센터에 설치된 절수설비와 용수 이용·재이용 시설 전반을 조사한다. 진단 결과를 토대로 누수를 줄이고 물 사용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시설별 절약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진단 이후 WASCO 사업과 연계한 시설 개선 가능성을 검토한다. 무역센터 이용객을 대상으로 물절약 홍보활동도 함께 추진한다.
WASCO는 등록 업체가 절수기 설치와 누수 저감 시설 개선 비용을 먼저 투자한 뒤 절감된 수도요금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K-water는 2021년부터 국회와 공공기관, 군부대, 민간기업 등 총 80개 기관을 대상으로 물절약 컨설팅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연간 112만9000㎥의 용수를 절감했으며, 비용으로 환산한 경제적 편익은 연간 약 34억원이다.
문숙주 K-water 수도부문장은 "국내 대표 무역·전시 복합 시설인 무역센터의 현장 진단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절수 방안을 마련하고, 물 다소비 시설을 중심으로 물절약 사업을 지속해서 확산하여 국가 물 수요 관리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