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물관리 성과 금융지표로 만든다…기업 ESG 지원
기업 물 리스크 표준화 추진
물관리 성과 금융지표 개발
워터포지티브·RE100 지원
[파이낸셜뉴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수자원 확보와 하천 유역 보전 등 물관리 성과를 계량화해 지속가능금융 지표로 개발한다. 기업의 물 리스크 진단체계를 구축하고 워터포지티브와 재생에너지 전환을 지원해 해외 규제 대응과 ESG 투자 유치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K-water는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 회의실에서 KoSIF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물·기후 분야 ESG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공시 의무화와 공급망 실사 등 강화되는 ESG 규제에 대응해 국내 기업의 관련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KoSIF는 전 세계 2만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환경정보 공개 플랫폼 CDP의 한국위원회 사무국이자 글로벌 RE100 공식 파트너다. K-water는 약 60년간 축적한 물 데이터와 수력·수상태양광 등 청정에너지 인프라 및 관리 경험을 협력사업에 활용한다.
양 기관은 기업의 물 리스크를 분석·진단할 수 있는 표준체계와 독자적인 ESG 관리지표를 공동으로 발굴한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기업이 해외 투자자와 평가기관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K-water의 물관리 과정에서 발생한 환경적 성과도 금융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수치화한다. 하천 유역 보전과 수자원 확보 실적을 지속가능금융 지표로 전환해 민간의 친환경 투자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기업은 관련 지표를 활용해 사용한 물보다 많은 수자원을 자연에 돌려주는 워터포지티브 성과를 대외적으로 제시할 수 있다. K-water는 해당 지표가 기업의 자금 조달과 규제 대응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협력 분야는 △워터포지티브 등 지속 가능한 물관리 △글로벌 ESG 대응 △탄소중립·RE100 이행 △물관리 성과의 가치화와 지속가능금융 연계 △공공·기업 물 정보 활용 및 리스크 분석 △ESG 정책·연구와 금융기관 네트워크 협력 등이다.
[email protected] 최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