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K-water, 물관리 성과 금융지표로 만든다…기업 ESG 지원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기업 물 리스크 표준화 추진
물관리 성과 금융지표 개발
워터포지티브·RE100 지원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회의실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물·기후 분야 ESG 협력 업무협약식'에서 구자영 한국수자원공사 기획부문장(오른쪽)이 양춘승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상임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회의실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물·기후 분야 ESG 협력 업무협약식'에서 구자영 한국수자원공사 기획부문장(오른쪽)이 양춘승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상임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수자원 확보와 하천 유역 보전 등 물관리 성과를 계량화해 지속가능금융 지표로 개발한다. 기업의 물 리스크 진단체계를 구축하고 워터포지티브와 재생에너지 전환을 지원해 해외 규제 대응과 ESG 투자 유치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K-water는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 회의실에서 KoSIF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물·기후 분야 ESG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공시 의무화와 공급망 실사 등 강화되는 ESG 규제에 대응해 국내 기업의 관련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KoSIF는 전 세계 2만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환경정보 공개 플랫폼 CDP의 한국위원회 사무국이자 글로벌 RE100 공식 파트너다. K-water는 약 60년간 축적한 물 데이터와 수력·수상태양광 등 청정에너지 인프라 및 관리 경험을 협력사업에 활용한다.

양 기관은 기업의 물 리스크를 분석·진단할 수 있는 표준체계와 독자적인 ESG 관리지표를 공동으로 발굴한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기업이 해외 투자자와 평가기관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K-water의 물관리 과정에서 발생한 환경적 성과도 금융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수치화한다. 하천 유역 보전과 수자원 확보 실적을 지속가능금융 지표로 전환해 민간의 친환경 투자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기업은 관련 지표를 활용해 사용한 물보다 많은 수자원을 자연에 돌려주는 워터포지티브 성과를 대외적으로 제시할 수 있다. K-water는 해당 지표가 기업의 자금 조달과 규제 대응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협력 분야는 △워터포지티브 등 지속 가능한 물관리 △글로벌 ESG 대응 △탄소중립·RE100 이행 △물관리 성과의 가치화와 지속가능금융 연계 △공공·기업 물 정보 활용 및 리스크 분석 △ESG 정책·연구와 금융기관 네트워크 협력 등이다.

[email protected]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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