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공군, 스마트공항 기술 한자리…AI·안전 R&D 공유
공항건설 및 유지관리 콘퍼런스
15개 기관 관계자 250명 참석
공항 전반 AI 및 디지털 기술과
활주로·조류충돌 안전 등 논의
[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와 공군이 스마트공항 건설·운영 고도화를 위해 민·관·학의 연구개발 성과를 한자리에 모았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반 공항 운영부터 활주로 안전, 조류충돌 예방까지 공항 건설·유지관리 전반의 기술을 공유하며 차세대 스마트공항 구축 방향을 논의했다.
한국공항공사는 15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공군과 공동으로 '제8회 공항건설 및 유지관리 R&D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학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15개 기관·대학·업체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발표는 'AI·디지털 기반 스마트 공항건설·운영'과 '민·군 상생협력을 통한 공항안전 및 비행환경 조성' 등 두 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한국공항공사는 'AX(BIM) 기반 재난대응 및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주제로 발표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공항 시설과 재난 상황을 관리하고 안전 대응체계를 고도화하는 방안을 공유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항공안전기술원 등 참석 기관들도 공항 건설·안전 분야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항공기가 활주로를 벗어날 경우 피해를 줄이기 위한 긴급제동 활주로 시스템(EMAS)과 조류충돌 예방 기술 등이 주요 논의 대상으로 다뤄졌다.
이번 행사는 한국공항공사와 공군이 2010년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공항건설·유지관리 분야의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1년 첫 개최 이후 2년마다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8회째다.
윤영진 한국공항공사 건설기술본부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단순한 기술 공유를 넘어 대한민국이 스마트공항 건설과 유지관리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민·관·학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차세대 스마트공항 건설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