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보험료 올렸는데… 車보험 6년만에 적자 전환

박문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료가 1.3% 오르는 등 자동차보험 매출이 10조원을 돌파했지만, 치료비 등 손해액도 증가하면

서 보험손익이 1848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자동차부문 보험손익이 적자로 돌아선 것은 6년만이다.

1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자동차보험 매출액(원수보험료)은 10조6384억원으로 전년 동기 10조2115억원 대비 4269억원(증가율 4.2%) 증가했다. 자동차보험 가입대수가 2596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0.8% 늘었고, 보험료 역시 올해 초 1.3% 인상된 결과다.

그럼에도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302억원) 대비 2150억원(711.2%) 감소한 적자(-1848억원)로 집계됐다. 투자손익은 4228억원으로 710억원(20.2%) 증가했으나, 총손익은 2380억원으로 전년 동기(3820억원) 대비 1440억원(37.7%) 줄었다.

대형 4개사(삼성·DB·현대·KB)의 시장점유율은 84.8%로 소폭 하락(0.2%p)했으나, 사실상의 과점 구조는 유지됐다. 한화·캐롯의 합병 등으로 중소형사(한화·메리츠·흥국·롯데·예별) 점유율은 11.0%로 1.6%p 상승했다. 비대면전문사(악사·하나 등)의 점유율은 4.2%로 1.4%p 하락했다.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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