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앤스로픽·구글, AI 안전성 협력 논의 중"
[파이낸셜뉴스]
오픈AI가 현재 앤스로픽, 구글 등 다른 인공지능(AI) 업체들과 AI 안전성 문제 해결 방안을 함께 찾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CNBC에 따르면 오픈AI 홍보실 관계자는 지난 7월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의장이 미국 주도의 '표준 기관(Standards Body)' 창설을 제안한 이후 AI 업체들 간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허사비스는 당시 소셜미디어 X에 올린 에세이에서 민관 협력, 또는 금융산업규제국(FIRA)처럼 연방 기관의 감독 하에 업계 자율 기구를 만들자고 제안한 바 있다.
오픈AI, 앤스로픽, 구글은 AI 모델 개발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지만 최근 AI가 인류를 절멸로 몰고 갈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되자 협력을 통한 대응책 마련 압박을 받고 있다. 앤스로픽 최고경영자(CEO) 다리오 아모데이는 12일 AI 개발 속도를 늦추자고 제안했고, 앙숙인 샘 올트먼 오픈AI CEO,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로부터 이례적인 찬사를 받았다. 허사비스도 X에 올린 글에서 "다리오의 에세이는 앞으로 나아가야 할 올바른 길을 가리키고 있다"면서 "세부 내용을 위한 작업이 필요하지만 이런 절체절명의 순간에 대응한다는 방향은 옳다"고 말했다.
머스크도 "다리오(아모데이)가 옳다"고 X에 글을 올렸고, 올트먼도 아모데이의 제안에 찬성했다. 그는 X에서 AI 개발 속도를 늦추는 것은 최근 오픈AI에서 '주요 논제'로 논의되고 있다면서 '조만간' 더 많은 관련 내용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