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국채 금리 5% 돌파·유가 급등에 이틀째 하락…반도체는 반등
[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15일(현지시간)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이날 5.041%까지 치솟으며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하는 등 채권 시장이 흔들린 것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동서 송유관 폐쇄로 석유 수출을 중단한다고 발표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한 것도 증시에는 악재였다.
다만 이날 이틀 일정으로 시작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투자자들이 신중히 움직여 낙폭은 제한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28.09p(0.63%) 내린 5만2093.1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4.25p(0.45%) 밀린 7585.73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은 204.84p(0.78%) 하락한 2만5981.57로 장을 마쳤다.
대형 기술주 100개로 구성된 나스닥100은 189.32p(0.65%) 내린 2만8937.84로 거래를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40p(2.34%) 오른 17.50을 기록했다.
전날 급락했던 반도체 종목들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다.
대장주 엔비디아가 1.21달러(0.57%) 상승한 212.17달러, 마이크론은 3.57달러(0.39%) 오른 927.60달러로 장을 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4.27p(0.40%) 상승한 1만1175.55로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변동폭의 3배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이른바 '속슬(SOXL)'은 전날 17% 폭락을 딛고 이날은 1.21달러(1.19%) 상승한 102.34달러로 마감했다.
빅테크 종목들은 대체로 약세였다.
알파벳이 4.41달러(1.26%) 하락한 344.98달러, 애플은 1.74달러(0.52%) 내린 331.34달러로 떨어졌다.
테슬라는 2.39달러(0.67%) 밀린 356.58달러, 스페이스X는 4.66달러(3.15%) 급락한 143.39달러로 미끄러졌다.
팔란티어도 0.75달러(0.43%) 내린 172.56달러로 장을 마쳤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




